‘총장배 풋살 대회(이하 풋살 대회)’가 부활했다. 담당 부서의 폐지로 작년에 개최되지 못했던 풋살 대회가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학과(부) 교수들과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기존 풋살 대회는 창학기념일인 5월 22일 이전에 모든 경기가 끝났지만, 올해는 대회가 지연돼 6월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풋살 대회의 주최를 담당했던 ‘체육위원회’의 폐지로 담당 부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학기 초에 계획됐던 대회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결국 학생지원팀이 체육교육과의 도움을 받아 풋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풋살 대회의 진행을 맡은 본교 이상일 체육교육과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활동이 갖는 중요성을 깨닫고 활기찬 대학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선 경기에 참가한 본교 권주희 홍보광고학과 소속 풋살 동아리 ‘홍차’ 회장은 대회의 진행에 불만을 표했다. 권 회장은 “시합 일시를 미리 정한 뒤에 참가선수를 등록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우들이 참여하도록 더 많은 홍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본선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풋살 대회는 다음달 결승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은 풋살 대회는 22팀이 참여해 지난 11일(목)부터 23일(화)까지 예선 경기를 치렀다. 본선은 24일(수)부터 시작돼 오는 30일(화)까지 본교 다목적관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