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목) 제16회 숙명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 결선이 열렸다.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찬성 측의 ‘사긱캐’팀이었다. 본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최종 결선에는 ‘사긱캐’와 ‘심사숙고’ 두 팀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대회의 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긱경제(Gig Economy) 적극 수용해야 한다’였다.

본선에 진출한 48개 팀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사긱캐에는 김찬미(경제 15), 이수빈(한국어문 15), 전민영(한국어문 15) 학우가 속해있다. 사긱캐의 이수빈 학우는 “만족스러운 토론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팀원들 간의 원만한 관계가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심사숙고의 박주은(법 16), 박현진(프랑스언어·문화 16), 안다혜(경영 15) 학우에게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학생들이 순발력 있게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토론 경험이 사회에서 활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결선을 참관한 조소은(경영 17) 학우는 “좋은 토론을 보여주기까지 양 팀 모두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며 “내년에도 숙명토론대회를 참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긱경제(Gig Economy):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임시로 근로자와 계약하는 경제형태.

▲ 지난 25일(목) 제16회 숙명토론대회에서 ‘심사숙고’팀의 박주은(법 16)학우가 ‘사긱캐’팀의 이수빈(한국어문 15) 학우에게 확인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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