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목), 본교가 ‘2018 대학 부문 민간 클라우드 선도 활용 지원 사업(이하 클라우드 지원 사업)’ 선도 대학으로 선정됐다. 본교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부터 약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을 선정한 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러 컴퓨터가 서버로 연결돼 콘텐츠를 저장한 후 공유 및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될 경우 수강신청, 온라인 강의, 스트리밍(streaming) 시스템을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본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작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위한 예산 측정 및 시스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본교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파급효과, 시급성, 실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시범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영기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서비스, 학과 부서 홈페이지, 설문조사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다”며 “그중 숙명여대의 LMS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적용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클라우드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그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본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초기 계획을 구체화해 실현하려 하고 있다. 본교 김성호 정보통신팀 교직원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클라우스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협약을 맺고 해당 분야의 운영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공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휘(소프트웨어 17) 학우는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도입이 본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타 대학에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확산될 수 있다. 이 수석은 “숙명여대가 공공의 업무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선도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해당 기술을 사용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 및 기업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성적, 출석, 결석 등 학사 전반을 관리하며 인터넷을 통한 교육 콘텐츠 제작은 물론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사내 교육을 활성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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