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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교내 증명서 발급기, 본인인증 절차강화 시급

기사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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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증명서 발급기의 본인인증 절차 화면이다. 학번과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누구든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본교 학생회관 3층에는 증명서 발급기 두 대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증명서 발급기는 학우가 간편하게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설치됐으나 편리함에 비해 보안은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증명서 발급기를 이용하면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장학금 수혜 사실 증명서, 교육비납입증명서, 대학입학확인서를 포함해 총 15가지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증명서 발급기의 본인인증 절차는 매우 간단해 정보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증명서 발급기에 학번 7자리와 생년월일 6자리만을 입력하면 누구나 각종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지원팀에 직접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 받을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절차다. 발급기를 자주 이용한다는 임서연(LCB외식경영 17) 학우는 “증명서 발급기를 이용해 빠르게 서류를 발급할 수 있어 좋다”면서도 “현재의 간단한 인증 절차로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불안해 최대한 빨리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본교 학생지원팀 차화현 대리는 “정보 유출 문제는 공감하는 부분이다”며 “이전에 같은 내용으로 학우의 건의가 있었으며 최근 교육부에서 관련 지침도 내려온 상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교육부는 전체 대학에 ‘무인발급기 등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보안 조치’ 공문을 보내 정보보안의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공문에는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된 각종 증명서를 권한이 없는 자가 발급하는 등 악용의 우려가 있다며 보안 조치 후 운영할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전화번호로 본인임을 확인하거나 교내 시스템과 연동해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등 2차 인증수단 도입 운영을 제안했다.

반면 지침 이후로 아직 본교 발급기의 본인인증 절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 같은 지적에 학교 측은 현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해결점을 찾고 있다는 입장이다. 차 대리는 “보안을 강화해야 할 부분은 공감한다”면서도 “당장 발급기 시스템을 제한하는 것은 어려우며 개선방식을 도입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생뿐만 아니라 시간강사, 대학원생 모두가 발급기를 이용하기에 인증수단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현재 전산팀, 정보시스템팀, 관련 업체가 대안을 준비 중이며 늦어도 내년 3월 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준비 중인 대안으로는 본교 포털사이트의 암호를 2차 인증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있다.

 

이새롬 기자 smplsr96@sm.ac.kr

<저작권자 © 숙대신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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