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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에 맞선 ‘생존 여성’

기사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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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화) 개최된 추모제 ‘살아남은 우리, 다시 함께’에서 여성 혐오를 상징하는 표현이 적힌 구조물을 학우들이 쓰러트리고 있다.

지난 5월 16일(화) 오후 6시 ‘살아남은 우리, 다시 함께(숙명여대 안의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 추모제, 이하 추모제)’가 본교 순헌관 광장에서 개최됐다. 120명의 학우가 참여한 추모제엔 본교 동아리연합회, 본교 중앙공익인권동아리 ‘가치’ ‘숙명 눈꽃나비’ 등의 교내 단체가 참여했다.

추모제는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사건 설명 및 묵념 ▶자유발언 및 본교 비상대책위원회의 지지글 낭독 ▶선언문 낭독 ▶상징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됐다. 나경애(컴퓨터과학 14)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폭력을 받지 않는 세상을 향해 ‘생존 여성’들이 힘을 모아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추모제를 지지했다. 추모제를 기획한 최지우(경영 16) 학우와 유빈(법 17) 학우는 선언문에서 “자유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억압과 차별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순서인 상징 퍼포먼스에선 ‘시선 강간’ ‘무슨 여자애가 밤늦게 돌아다녀’ ‘김치녀’ 등 여성 혐오를 상징하는 표현이 적힌 구조물을 학우들이 쓰러트렸다.

나세영(법 15) 학우는 최근 동국대학교 학생이 본교 학우를 성추행한 사건을 언급하며 “교내를 우리가 조심해야하는 곳이 아닌,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들어보고자 뜻이 맞는 학우들과 함께 추모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모제에 참여한 김나리(미디어 15) 학우는 “학우들이 선언문과 자유 발언에서 말한 여성 혐오 경험에 공감해서 울컥했다”며 “여성 혐오적인 표현에 대한 사회자의 반박 발언이 시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주영 기자 smpljy93@sm.ac.kr

<저작권자 © 숙대신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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