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부이새롬 취재부 부장기자(활동 4학기차)숙대신보 취재부는 학내보도를 하는 부서로 교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학우들의 눈과 귀가 돼 취재합니다. 즉, 숙명여자대학교의 역사를 기록하는 부서예요. 취재부 기자들은 늘 숙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대립하는 양측의 의견을 취재하거나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도 달려갑니다. ‘교육과정 개편’ ‘생리공결제 시행' 등 숙명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을 기사를 통해 전달하기도 하죠.이유민 취재부 정기자(활동 3학기차)맞아요. 그래서 취재부 기자들은 중요한 학내 정보들을 빠르게 접할 수
한예진 편집장(활동 5학기차)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피곤할 숙대신보에서의 2년은 당신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은 당신, 숙대신보의 문을 두드려주세요.강보연 취재부 부장기자(활동 4학기차) 숙대신보하면 열심히 살 수 있어요. 숙신 활동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레 전공, 비교과 활동 열심히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대학교 때 한번 열심히 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숙대신보 적극 추천합니다.임윤슬 취재부 부장기자(활동 4학기차) 숙대신보를 통해 소중한 동료기자와, 보다 세상을 날카롭게 바라
숙대신보는 1955년 10월 창간된 숙명여자대학교의 학보사입니다. 현재는 취재부, 사회부, 문화부, 학술부, 여성부 총 5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본교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가판대에서 8면으로 구성된 숙대신보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숙대신보는 한 학기 중 9번 발행되는 주간지로, 시험기간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마다 발간됩니다.▣부서 설명■ 취재부 - 숙명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다 서조은 편집장 겸 취재부장‘뉴스(NEWS)’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뉴스는 새로운 것이라는 뜻도 있지만 동서남북(North,
20일(월) 저녁 7시,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309호에서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대선주자에게 묻다’는 본지를 포함한 20개의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대선주자에게 청년의 의견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안희정, 유승민 후보에 이어 학보사 기자들이 만난 세 번째 대선주자는 심상정 후보였다."상속세로 거둬들인 돈, 20세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으로 제공할 것"청년 "보수정당이라 국정운영 우려돼"심 후보 "어떤 정당이 집권하든 연립정부 구성 불가피해""사표(死標) 될까
‘대학생, 대선후보에게 묻다’의 두 번째 주자는 바른정당 소속 유승민 의원이다. 지난 16일(목) 오전 9시 30분,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에서 유승민 후보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소속의 20개 대학 학보사 기자 100여 명과 만나 청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 기자들은 ▶청년 ▶대학 ▶외교 및 안보 ▶여성 및 소수자 정책에 대한 유 후보의 생각을 물었다.“청년 실업은 창업을 통해 극복 가능…꿈, 아이디어, 열정 있는 젊은이가 걸어갈 통로를 열어주겠다”청년 “보수가 다시 정권 잡는 것 우려돼”유 후보 “내가
2017년 3월 10일(금) 오전 11시.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었다. 헌법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이 파면됐다.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된 것이다. 이로써 60일간의 초단기 선거전이 시작됐다.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가 주최한 대선주자 기자간담회인 ‘대학생, 대선후보에게 묻다’의 첫 번째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였다. 지난 7일(화) 오후 2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안희정 후보는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소속 20개 대학 학보사 기자 100여 명과 만났다. 대학생들은
본교 중앙도서관(이하 도서관)은 장애 학우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 못했다. 본지는 본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우들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알아보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해 조사했다. 그 결과, 본교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애 학우를 위한 편의시설은 장애 학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6조 및 별표3에 따라 교육연구시설인 도서관은 저시력자용 독서기(이하 약시리더기)와 음성지원컴퓨터 및 보청기기를 구비해야 한다. 도서관 2층 ‘이경순 DICA
휠체어를 타고 교내 건물 내부로 이동하는 경로는 복잡하다. 한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차례 다른 곳을 경유하는 일이 잦을뿐더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경사로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등 편의증진 보장법)’ 제3조에 따르면 본교는 최단거리를 최대한 편리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본교에는 최단거리는커녕 경사로가 어느 곳에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건물들이 대다수 존재한다.장애 학우를 위해 본교에서 제공하는 편의시
계단과 오르막이 많아 비장애 학우에게도 힘겨운 본교 캠퍼스. 장애 학우들의 이동권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본지가 취재해 봤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접근권)에 따르면 장애인 등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장애인 등이 아닌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를 동등하게 이용하고,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즉,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을 장애 학우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지체장애인편의시설 용산구지원센터 심경숙 주임은 “장애인이 누려야 할
장애 학우도 비장애 학우와 마찬가지로 수업을 받고 학교생활을 누린다. 또한 본인의 능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장애 학우가 지닌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하다. 본교에서는 장애 학우를 위해 어떠한 지원들을 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낱낱이 파헤쳐 보자.본교 장애학생지원팀에서는 장애 학우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이나 장애 학우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학생지원에 관한 규정 제3장 제12조와 제13조에 따르면 시설지원팀에서
장애 학우들은 숙명인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장애인 인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학생, 교수 등 숙명 안에 속한 모두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본교에 재학 중인 학우뿐 아니라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인식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본교에 재학 중인 익명의 청각장애 학우는 본교에서 면접을 보던 중 한 교수에서 “(입을 가린 채) 이렇게 하면 알아들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박민영(법 15) 청각장애 학우는 “휠체어를 탄 학우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하는 등 장애인을 대하는 기본적인 인식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뒤 돌아보니 이룬 게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A 학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어떠한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우울하기도 하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만 든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털어놓은 A 학우는 최근 ‘무기력함’과 ‘우울함’에 시달리고 있다.지난달 14일(목)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4%(896명)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봤다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임수이(여·23) 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교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대학원 합격 여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그녀는 얼마 전 대학원에 재학 중인 지인들로부터 교수님과 친밀한 관계의 학생들이 대학원 입학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일이 이따금 발생한다는 말을 들었다. 임 씨는 “그들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고 말했다. 내성적인 성격의 임 씨는 사교성이 부족해 교수님과 친해질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현재 그녀는
처음 경험한 대학 생활은 고등학교 때와 무척 달랐다. “대학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박소연(작곡 14) 학우. 박 학우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며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과 의견이 다른 집단에 속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박 학우는 “1학년 때 조별 과제를 수행하며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조원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기에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웠다. 이후 박 학우는 조별 과제가 없는 수업만 찾아 들었다. 생각이 다른 타인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데에서 오는
본지는 지난 1306호부터 이번 1308호까지 ‘20대를 말하다’라는 기획 기사를 연재 중입니다. 첫 번째 기사에는 ‘20대의 아르바이트’를, 두 번째 기사에는 ‘20대의 강박’에 대해 다뤘습니다. 아르바이트 속 ‘갑질’로 고통 받는 20대, ‘20대에는 이렇게 해야 해’라는 강박에 떠밀리는 20대, 그리고 인간관계에 혼란을 겪는 20대. 당신은 이 중 어떤 모습이셨나요. ‘20대’라는 이유만으로 나름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20대들을 위로하면서, ‘20대를 말하다’의 마지막, ‘20대의 인간관계’를 다룬 기사를 시작합니다.학우 5
◆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본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주영(컴퓨터과학 14) 학우의 하루는 늘 해야 할 일로 가득하다. 그녀는 “20살이 된 이후 주변에서 ‘20대엔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고 싶어서 여러 경험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학우는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소위 ‘성공한’ 사람들은 화려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며 “그들을 보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스펙을 쌓아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완벽한 스펙을 원하는 사회의
사회가 20대에게 흔히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대외활동, 자격증 취득, 언어 학원 등록 등의 요구는 20대를 ‘강박’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강박을 마주한 개인들의 태도는 저마다 다르다. 강박에 사로잡혀 사회의 요구를 따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강박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정답’을 찾으려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각자 다른 방식으로 20대의 강박을 대한 취업준비생 박서현(남·25) 씨와 김유빈(남·26)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회에서 ‘필요하다’ ‘좋다’고 통용되는 일들은 거의 다 해본 것 같아요”취업준비생인 박서현 씨는 사회의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에 휩싸이는 20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20대들은 사회 분위기 혹은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강박을 느낀다. 스펙 쌓기, 외모 관리 등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과정에서 20대들이 흔히 겪는 강박은 ‘강박상태’로 분류할 수 있다.강박상태란, 특정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 떨쳐버릴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강박 ‘행동’과 ‘사고’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는 강박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쳐 질병으로 여겨지는 ‘강박장애’와는 다르다. 강박상태는 강박장애에 비해 강박의
본지는 지난 1306호부터 다음 1308호까지 ‘20대를 말하다’라는 기획기사를 연재 중입니다.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서 벗어나면 '틀리다'고 말하는 정답사회 속에서 지치지는 않으셨나요. ‘20대엔 여행을 가야해’ ‘20대엔 자격증을 따야해’ 끝없이 우리를 밀어내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20대를 말하다’ 두 번재 기사 ‘20대의 강박’, 지금 시작합니다.사회에 만연한 ‘20대의 강박’64.2%의 학우가 강박 느껴51.7%의 학우, 사회 분위기에 떠밀려필요치 않은 일까지 해그러나 불만족한 것으로 드러나실질
대학생들, 성희롱뿐만 아니라 많은 정신적 피해 입어근로기준법 준수하지 않는 고용주들 많아부당한 대우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갑질' 때문올해 1월, 아르바이트 구직 어플인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의 92.4%가 근무 중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55.7%는 고용주로부터, 46.3%는 고객으로부터 당했다고 밝혔다. 갑질의 유형으로는 감정노동 착취가 가장 많았고 불합리한 요구, 이유 없는 화풀이, 인격적인 무시가 그 뒤를 이었다. 본래 갑을(甲乙)관계란 계약 당사자를 순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