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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 나의 선택

기사승인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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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칼럼]

여성 스스로 임신과 생리를 선택할 권리가 생긴 역사는 짧다. 교황 비오 12세는 1951년 생리 주기를 이용한 피임법을 ‘허용’했고 1958년 생리통과 자궁질환의 목적에 한해 피임약 사용을 ‘허용’했다. 임신중절에관한 책임과 태어난 아이에 관한 보육의책임 모두를 여성에게 묻는 사회에서, 역설적이게도 여성에게 임신을선택할 권리는 없었다.

피임약은 여성에게 원치 않는 신체적인 변화로부터 해방의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여성의 인권을 향상했다.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 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 및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피임약의 복용방법은 복잡한 편이므로, 약을 섭취할 때 약사의 복약지도를 잘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복약지도를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약의 복용법이 헷갈린다면 임의적 판단으로 약을 복용하기보다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한 후 복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임을 원한다면 이번 달 생리를 시작한 날부터 매일 한 알씩 복용하고 한 주기용 피임약을 다 먹은 후에 기다리면 생리가 시작된다. 생리를 미루고 싶다면 생리 예정일의 최소 7일 전부터 매일 한 알씩 미루려고 하는 날까지 복용을 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일주일 이내에 생리가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청소년과 성인여성 대상으로 피임약 사용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세 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약을 올바로 섭취하지 않았을 때 부작용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 피임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토, 부정출혈, 우울감, 편두통 등 인체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임약을 올바로 복용한다면 여성의 선택권을 늘리고 자유를 더하는 약이겠지만, 제대로 모르고 함부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피임약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해당 정보가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약의 복용법을 모르겠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변 약국 약사에게 물어보자! 여러분의 건강을 생각하는 약사와 약학대학 학생이 책임감 있게 설명해 줄 것이다. 여성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피임약,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복용하자.

 
 
이윤주 (약학 14)

 

숙대신보 shinbosa@sm.ac.kr

<저작권자 © 숙대신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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